서울대 법대 출신 윤석열, 엘리트코스 똑똑이 과거

 

윤석열 씨는 대한민국의 검사이자, 제43대 검찰 총장입니다. 그런데 최근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고, 16일 저녁에는 대통령 재가가 이뤄져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윤석열 씨 쪽은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나선 상황인데,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윤석열 씨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알아볼게요. 그는 1960년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명문대학교의 명예교수시고, 어머니는 결혼 전 명문대학교에서 강의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똑똑하셨지요.  윤석열 씨 역시 머리가 매우 좋았는데요. 충암고 졸업 후에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답니다. 서울대에 들어간 것만 해도 대단한데, 서울대 법대라니. 청년 윤석열 군이 얼마나 똑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데요. 이 당시 대학생 윤석열 씨는 강원도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때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사람들이 많았잖아요. 한데 전두환이 이들을 무력으로 진압한 데 대해, 윤석열 씨가 모의재판을 열어 전두환에게 사형을 구형했거든요. 1980년대는 독재 정치 시기였고, 대통령을 욕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 죽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때, 청년 윤석열 군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전두환의 잘못을 고발한 것이죠. 결국, 이 사건이 주변 곳곳에 알려져 그는 강원도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원도에서 그는 무엇을 했을까요? 아까 윤석열 씨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고 말씀드렸죠? 네에, 윤석열 씨는 그곳에서 사법고시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2차에서 떨어지기 일쑤였죠. 그러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에, 재수, 삼수도 아닌 9수를 거듭한 끝에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합니다. 사실 사법고시가 워낙 어렵기에, 9수가 아닌 그 이상 공부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긴데요. 사법고시 때문에 인재들이 수년, 수십 년간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해서, 로스쿨 도입 등 여러 이유와 맞물려 이 사법고시는 폐지됩니다. 다시 어린 윤석열 씨의 이야기로 돌아가면요. 그 9수를 하는 동안 워낙 시험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다른 사법시험 수험생들을 많이 과외 해 줬다고 합니다. 덕분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많았다는데, 윤석열 씨는 낙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죠. 나중에 윤석열 씨가 9수 끝에 시험에 합격했는데, 윤석열에게 배웠던 사람들이 선배 검사로 여럿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그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하루 만에 자백을 받아내는 등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증거를 아주 치밀하게 준비하고, 논리로 무장해 범죄자가 옴짝달싹 못 하게 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롭게 변호사 활동을 하다, 다시 경력직 채용을 통해 검찰 일을 시작한 윤석열. 정말 어릴 때부터 교육 쪽 일을 하시던 부모님 밑에서 공부 열심히 하며 서울대, 서울대대학원까지 가고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입니다.

 

하지만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일로 논란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서는 윤석열을 편들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그를 욕하고 있지요. 청와대를 뭐라 하는 사람들은 윤석열이 청와대 비리를 캐내려고 하여 공격당한다고 말하고, 윤석열을 뭐라 하는 사람들은 그가 검찰에 하던 적폐 행동을 그대로 한다고 말합니다. 또 공익과 나라를 우선하는 사람인 줄 알았으나, 검찰의 권력을 사랑하는 분임을 알고 그에게서 돌아선 분들도 있지요. 덧붙여 어떤 분은 조직에 칼을 대면 대통령도 가만두지 않겠다는 오만함이 윤석열에게 가득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반대의 의견도 많아, 그를 감싸는 사람도 많은 상황입니다. 어쨌든 오늘 이렇게 윤석열 씨의 청년 시절 이야기를 함께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정치인의 어린 시절 스토리, 정어리! 함께 들어보도록 해요. 안녕!